제2의 나가사끼 그칠까 스테디셀러 오를까..신라면 울린 진짬뽕 돌풍 눈길
제2의 나가사끼 그칠까 스테디셀러 오를까..신라면 울린 진짬뽕 돌풍 눈길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6.01.23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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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의 스테디셀러 농심의 신라면이 오뚜기의 진짬뽕에 1등 자리를 내줬다. (자료=오뚜기)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라면 최고의 스테디셀러 농심 신라면이 오뚜기의 진짬뽕에 1등 자리를 내줬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대형마트는 국내 전 점포 매출 비중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진짬뽕이 17.9%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신라면이 10.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이달 21일 기준 판매량을 봐도 진짬뽕이 15.3%로 1위, 농심의 맛짬뽕이 11.8%로 2위, 신라면이 10.2%로 3위로 밀렸다.

진짬뽕은 지난해 10월 개시 후 50여일 만에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다. 이후 3개월 만에 4000만개를 돌파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오뚜기에 따르면 현재 하루 판매량은 80만∼100만개 수준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신라면이 매출 1위를 내준 것은 나가사끼 짬뽕에 이어 두 번째다. 신라면은 지난 2011년 하얀 국물 신드롬의 후발주자인 삼양의 나가사끼 짬뽕에 처음으로 1등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하얀국물 인기가 시들해지자 나가사끼 짬뽕은 반짝 인기를 누리다 순위권 밖으로 사라졌다.

라면업계에서는 진짬뽕이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이어갈지, 나가사키 짬봉처럼 반짝 인기에 그칠지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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