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데 무엇부터 해줘야 할지 모르는 엄마들에게 이 책 <내손으로 그리는 명화>(대교. 2007)를 추천한다. 책은 고흐, 피카소, 루소, 마티스, 모네, 칸딘스키, 드가 등 다수의 대가들을 다룬다. 또한 일본작가 가츠시카 호쿠사이 ,폴록, 리처드 롱 등의 현대 작가와 작자미상의 아프리카 가면, 반짝이는 타일 등의 원본사진을 싣고 있다.
원본 그림 옆에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부연설명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더불어, 초등학생 저학년이라면 혼자서도 읽고 이해 될 정도의 내용이이라 더욱 반갑다.
사실 이보다 눈에 띄는 것은 뒷부분에 나오는 ‘명화 따라 하기’ 매력이 한둘이 아니다. 좋은 그림이 어떤 방식으로 그려진지 궁금한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볼 책이다.
아이를 기르는 엄마로서 가장 놀라웠던 건, 명화를 가지고 아이들과 이렇게 공부해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의 전환’을 하게 했다는 점이다. 어린 유아들도 충분히 따라 해볼 수 있다. 게다가 필요한 준비물을 설명해주는 세심한 친절함은 이 책을 빛나게 하는 또 다른 요소다.
명화와 미술놀이가 두려운 이라면, 아는 게 없어 망설이는 엄마들이라면 이 책을 권한다. 후편이 기다려진다.
[최지안 시민기자 jia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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