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뉴욕 증시마저 중국발 위협에 버티지 못하고 하락세다. 다우지수가 2.32%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NYSE(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2.32%(392.41포인트) 하락한 1만6514.10에 장을 마쳤다고 미국 CNBC 방송은 이날 전했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 역시 전거래일에 비해 2.37%(47.17포인트) 내린 1943.09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위안화 절하로 인한 중국 증시 폭락세, 저유가 흐름이 미국 증시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지수 구성종목은 월마트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4%), 골드만삭스(-3%)와 같은 금융주들이 하락했다. 애플(-4.2%)도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한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존 브레드무스 부대표는 "며칠간 불안한 흐름이 지속됐다"며 "세계 경제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미국 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가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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