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금리 최대 1.23%우대..계획확정 은행 풀기로한 돈만 44조원
중소기업 금리 최대 1.23%우대..계획확정 은행 풀기로한 돈만 44조원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6.01.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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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은행권이 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에 약 44조원을 공급한다. 명절이 되면 상여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커져 일시적으로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기업·산업·부산·경남·대구은행 등이 길게는 오는  3월 8일까지 총 44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금리도 최소 0.3%포인트 부터 1.23%포인트 까지 우대한다. 

신한은행은 업체당 10억원 범위 내 총 9조원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설 금융지원 규모를 예년보다 2조5000억원 늘렸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도 신규대출 3조원, 만기연장 6조원 등 모두 9조원을 공급한다. 신규·만기 연장 여신에 대해 최대 1.0%포인트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신규대출 3조원, 만기연장 5조원 등 8조원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신규대출 3조원, 만기연장 4조원 등 7조원을 지원한다. 할인어음·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에는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감면한다.

하나은행은 신규대출 2조8000억원, 만기연장 3조2000억원 등 총 6조원을 공급한다. 금리는 최대 1.23%포인트 우대해 준다.

농협은행도 신규대출 2조원과 기한연기 1조원 등 총 3조원을 지원한다. 이 기간에 최대 1.3%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산업은행도 중소기업에 총 1조1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에 1조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두 은행은 업체에 따라 최대 1.1%까지 금리를 우대한다.

대구은행도 8일부터 3000억원 한도로 업체당 10억원까지 특별자금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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