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이야기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개막 앞둬
입양아 이야기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개막 앞둬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6.01.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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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시컴퍼니)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입양아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창작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이비’가 대학로에서 관객맞이 준비 중이다.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가 막을 올린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나는 어떻게, 어디서, 왜 태어났을까?’라는 뿌리에 대한 궁금증으로 한국을 찾은 입양 청년 조씨 코헨 이야기다. 우연히 들어간 이태원의 바에서 만난 게이 할아버지, 딜리아와 함께 생모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린다.

여정을 통해 ‘입양아의 이야기는 당연히 신파일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깨뜨린다.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지니는 특수성 안에서 웃음 속에 슬픔, 슬픔 속에 웃음으로 입양 청년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특히 실존 인물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작품의 주인공, 입양아 조씨 코헨과 게이 할아버지 딜리아는 작품에 깊이와 진정성을 불어 넣었다. 자칫 무겁고, 어두울 수 있는 그들의 이야기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 기타로 구성된 5인조 밴드가 펼치는 세련된 음악 안에서 유쾌하면서 담백하게 표현된다. 영어와 한국어를 오가는 언어의 묘미도 돋보인다. 오는 5일 티켓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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