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이사장 “거래소 개편 이루고 해외 진출·창업기업 지원 나설 것”
최경수 이사장 “거래소 개편 이루고 해외 진출·창업기업 지원 나설 것”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04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풍장범(逆風張帆)' 정신으로 새로운 장 개척 다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올해는 거래소 구조개편을 꼭 이루고 해외 진출, 창업 초기 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6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최경수 이사장은 "거래소는 올해 구조개편을 추진해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거래소가 시장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기업으로 재탄생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올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투자 환경을 모색할 방침이다. 최 이사장은 "세계 거래소와 교차 상장, 연계 거래를 확대해 국내 상품들은 해외로 진출하고 해외 상품들은 우리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글로벌 투자환경을 갖출 것"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자본시장 제도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라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또한 크라우드펀딩 지원 활성화로 창업 초기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창업지원센터로 스타트업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크라우드펀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크라우드펀딩 기업의 주식을 유통하는 '프라이빗 마켓 플랫폼'도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넥스 진입요건 완화로 창업초기기업의 코넥스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것"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올해 사자성어로 ‘역풍장범(逆風張帆)'을 제시했다. 역풍장범은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펴는 범선처럼 어떠한 어려움도 뚫고 나간다는 의미다. 그는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새로운 장을 열어가자는 의미에서 이 같은 사자성어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