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소비심리 위축’ 주택시장 주춤..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변동률 0%
‘비수기, 소비심리 위축’ 주택시장 주춤..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변동률 0%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6.01.02 0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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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제자리걸음 했다. 연말 비수기라는 특성 때문에 아파트 거래가 주춤해서다. 최근 주택시장이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마지막 주 서울과 경기·인천 및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값 변동률은 0%를 기록했다. 2주 연속 보합세다.

서울에서 중구와 관악·강동구 가격이 하락했다. 광진구는 지하철 7호선 주변 중소형 아파트값이 약간 올랐다. 분당 신도시 야탑동 일대 아파트값은 평균 500만원 하락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올해부터 대출규제 강화, 금리인상 가능성, 주택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인해 주택 수요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부동산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요소는 이미 예고된 부분”이라며 “부동산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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