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내년 1분기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가 올해(1분기)에 비해 50% 늘어난다. 올해 말 분양 예정이었던 아파트가 내년으로 분양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 규제강화와 금리가 인상되면 미분양 가구가 속출할 우려가 있다.
3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6만6738가구에 이른다. 이는 올 1분기 일반분양 가구(4만3928가구)보다 2만2810가구(51.9%) 많은 것이다.
이달 분양예정이던 아파트의 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돼 분양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내년에 금리가 오르면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여지가 있다. 내년 초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강화돼 미분양 가구가 늘어날 우려도 있다.
내년 2분기(4~6월) 일반분양 물량은 8만1183가구로 올 2분기(10만5643가구)에 비해 2만4460가구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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