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에 인기짱 `WHY?` 시리즈 인기 요인
초등생에 인기짱 `WHY?` 시리즈 인기 요인
  • 북데일리
  • 승인 2007.09.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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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초등과학학습만화 ‘WHY’시리즈(예림당. 2007)는 21세기가 낳은 놀라운 베스트셀러중 하나다. 2000 ~ 2006년 동안 이 책은 850만부가 팔려나갔다.(한국출판마케팅소) 한국과학문화재단 선정 우수과학만화, 교보문고 좋은 책 150선에 뽑힌 유명도서이기도 하다.

WHY시리즈는 총 3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에겐 다소 딱딱한 내용일 수 있는 과학을 재미있는 만화로 설명하는 것은 물론 생생한 사진을 등장시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어려운 과학용어와 상식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학습 효과까지 있다.

내용 또한 다채롭다. 우주, 날씨, 공룡, 사춘기와 성, 똥, 자연재해, 물리, 교통수단 등 시대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주제로 출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에서 선정한 ‘21세기 인기도서’ 중 학습만화는 WHY시리즈뿐만이 아니다.

<해리포터시리즈>(문학수첩.2002),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가나출판사.2005)와 <신기한 스쿨버스>(비룡소.2001),<마법천자문>(북이십일아울북.2002),<서바이벌만화과학상식>(아이세움.2003), <코믹메이플스토리>(서울문화사.2006)등이 학습만화 시장을 선도 해 왔다. 모두 500만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순위권 안의 베스트셀러다.

유독, 만화로 구성된 책들이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아이들이 읽는 만화로 된 과학이나 역사는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만화식 대화체에 “누가 그걸 물어봤어?” “으이그!”등 대들기 식 대꾸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폭력적인 언어까지 쓰이고 있는 것. 학습만화 읽기에도 신중한 지도가 요구되는 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학습만화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각 서점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학습만화 열풍이 어떤 새로운 기록을 낳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용석 시민기자 moderns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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