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열어봐야" 대우증권 본입찰 '4파전'..KB금융·한국투자·미래에셋 등
"뚜껑 열어봐야" 대우증권 본입찰 '4파전'..KB금융·한국투자·미래에셋 등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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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4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KDB대우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대우증권 본입찰이 마감됐다.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4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주식 패키지매각 최종입찰마감 결과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4개사가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21일 전했다.

산업은행은 매각 가치 극대화, 매각이 빨리 이뤄질 수 있는지 여부,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원칙과 비싼 가격에 팔릴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는 오는 24일 산업은행의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선정된다.

증권가와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결국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금력을 확보한 KB금융,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각각의 장점이 다르고 그간 언론에서 KB금융지주, 미래에셋, 한국투자 세 곳을 각각 유력 후보자로 언급했지만 써낸 가격이 얼마인지 서로 모르는 상태라 최종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을 인수하게 될 증권사는 자기자본 7조원 규모를 확보해 업계 1위의 대형증권사로 도약하게 된다. 대우증권은 해외 거점이 가장 많아 대우증권을 인수하는 증권사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대감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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