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강퉁 코앞, 혁신기업 투자 선점"..NH투자, 국내 첫 차이나넥스트 추종 ‘ETN’ 출시
"선강퉁 코앞, 혁신기업 투자 선점"..NH투자, 국내 첫 차이나넥스트 추종 ‘ETN’ 출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2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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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혁신기업이 상장돼 있는 차이넥스트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첫 ETN(상장지수채권) 상품이 출시된다. (사진=NH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국 혁신기업이 상장돼 있는 CHINEXT(차이넥스트) 시장의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첫 ETN(상장지수증권) 상품이 출시된다.

NH투자증권은 선전(深圳)거래소의 차이나넥스트 ETN을 오는 23일 상장한다고 전했다. 국내 ETN, ETF(상장지수펀드) 발행사로는 처음으로 선전거래소 지수를 상품화한 것이다.

NH투자증권 차이나넥스트 ETN은 환헷지를 하고 차이넥스트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된 ‘ChiNext Total Return’ 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한다. ETN 만기는 5년이고 배당금은 재투자한다.

차이넥스트는 지난 2009년 중국 정부가 혁신기업의 빠른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시장이다. 심천거래소는 대형주 위주의 심천주판, 중소기업용의 중소판, 혁신기업 위주의 차이넥스트 3개 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8일 기준 차이넥스트는 상장기업 486개가 상장돼 있다, 시가총액 상위에는 인터넷, 핀테크, 수자원처리, 광학기기, 영상컨텐츠, 로보틱스, 식음료과 같은 첨단산업 중국 기업이 있다.

차이넥스트 지수는 올해 6월까지 170%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다가 90% 수준으로 떨어졌다. 아시아 주가지수 가운데 변동성이 가장 높은 주가지수로 알려져 있다.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ETN은 국내외 주식, 채권, 상품, 변동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차기현 NH투자증권 IC운용본부장은 “차이넥스트 ETN은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심천거래소와 중국 혁신기업에 주목하는 국내 최초 상품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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