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만·인도·베트남 주식에 열광..우리나라선 순매도
외국인, 대만·인도·베트남 주식에 열광..우리나라선 순매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21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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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이 아시안 증시 가운데 대만에서 4조를 사들여 가장 많은 순매수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외국인이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 가운데 대만에서 약 4조원 넘게 사들여 가장 많은 순매수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국가는 대만으로 총 41억6800만달러(한화 4조9349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 다음으로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사들인 국가는 인도 32억3900만달러어치(한화 3조8249억원), 베트남 1억8900만달러어치(한화 2237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에 우리나라 주식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순매도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1억5400만달러어치(한화 1823억원)다. 그나마 순매도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가 가장 적은 규모다.

지난 5월 재닛 옐런 미국 Fed(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내 금리 인상 발언 이후 외국인이 투자금을 회수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선 국가는 태국 34억7000만달러어치(한화 4조1084억원), 인도네시아 23억1200만달러어치(한화 2조7374억원), 필리핀 11억800만달러어치(한화 1조3971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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