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회수시장 도입해 크라우드펀딩 키운다..임종룡 "대표 금융브랜드로"
중간회수시장 도입해 크라우드펀딩 키운다..임종룡 "대표 금융브랜드로"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2.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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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내년부터 크라우드펀딩 기업의 성장을 위한 중간회수시장이 도입된다. 장외 주식 거래 게시판인 K-OTC BB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자금회수 통로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8일 여의도 예탁결제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 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중간회수시장 도입으로 크라우드펀딩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비상장 주식거래 2부 시장인 K-OTC BB를 활용해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자금회수 통로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책펀드와 공동 투자하는 매칭방식도 마련된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에게 자금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다. 

임종룡 위원장은 "기업과 국민 누구나 이용하고 투자하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금융브랜드로 크라우드펀딩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업자 등이 온라인 모금업체를 거쳐 소액 투자자에게 자금을 모으는 것이다. 내년 1월 25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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