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고객 관심 끌어라, 기발한 세일즈 전략
[성공&아이디어] 고객 관심 끌어라, 기발한 세일즈 전략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5.12.14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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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경쟁자와 점심을 먹어라> 마이클 달튼 존슨 글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세일즈맨이 잠재 고객과 접촉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시도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웃음이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비즈니스맨을 위한 성공 전략을 담고 있는 <당신의 경쟁자와 점심을 먹어라>(갈매나무. 2015)에 펀 세일즈 사례가 나온다.

“비즈니스에도 작곡가 손드하임의 말처럼 “엉뚱함이 필요한 때”가 있다. 특히 세일즈맨들은 잠재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온갖 독특한 작전을 짜낸다. 어느 세일즈맨은 만나기 어려운 잠재 고객에게 구두 한 짝을 보냈다. ‘나머지 한 짝은 제가 문밖에서 들고 있겠습니다’라는 메모를 덧붙여서 말이다. 고객은 재미있어하면서 결국 전화를 받아주었다. (중략)

자신과 거래하면 얼마를 벌 수 있는지 수표 형태로 써서 보낸 이도 있었다. 복권을 보내는 경우도 보았다. ‘저와 거래하시면 돈 벌 확률이 복권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라는 편지까지 덧붙였다. 지나친 호언장담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잠재 고객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끌 수 있다는 점에선 성공이다.

잠재 고객에게 전화를 걸 때마다 통화에 실패했던 세일즈맨 이야기이다. 제품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하면 늘 통화가 거절되었다. 어느 날 오후 다시 전화를 걸어 비서로부터 “어떤 용건이라고 전할까요?”라는 질문을 받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제 아내와 관련된 일입니다!” 이 한마디로 금방 잠재 고객과 연결이 되었다.

“아니, 아내분 때문에 저한테 전화를 하셨다고요?”

“네. 지난밤에 저희 부부가 한참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이번 세일즈에 성공하지 못하면 이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잠시 침묵하던 상대는 결국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잠깐 만나주기로 약속을 잡았다." (p.114~p.115)

경직된 인간관계를 풀어주는 웃음. 역시 어려운 비즈니스에서도 빛을 발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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