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신세계 주가가 예상치보다 낮기 때문에 지금이 신세계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는 분석이다. 서울 시내면세사업자로 선정된 신세계 주가가 앞으로 오를 여력이 있다고 전문가는 내다봤다.
9일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에 비해 1.48% 올라 24만500원에 마감한 신세계 주가가 37.5% 급등한 33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백화점 성수기인 올해 4분기 실적 개선, 복합 쇼핑몰 신규 출점 계획, 신사업인 시내면세점 호재를 주가가 오를 요인으로 꼽았다.
에프엔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신세계의 1년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5.8배로 업종 평균 PER에 비해 17.90배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뜻.
면세점 사업 선정에도 주가가 시원하게 오르지 않았던 이유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해서다. 지난 3분기 신세계 순이익(330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9% 증가했지만 매출(6007억원)은 0.9%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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