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이책] `이기는 습관`의 저자 "오늘에 올인을"
[오늘은이책] `이기는 습관`의 저자 "오늘에 올인을"
  • 북데일리
  • 승인 2007.08.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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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성공이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감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 속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필연적으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성취하는 힘 ‘이기는 습관’이 몸에 배야 합니다”

[북데일리] 베스트셀러 <이기는 습관>(쌤앤파커스. 2007)의 출현은 시대의 요구다. 누구나 지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경쟁 시대. 성공을 원하는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절실한 책이다. 전폭적인 지지층은 직장인. 기업 필독서는 물론 리더가 권하는 책으로 자리 잡은 덕에 장기간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주)에스에이엠티유 전옥표 대표.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국내전략 마케팅 팀장으로 있는 동안 애니콜, 파브, 지펠, 하우젠 등의 마케팅 신화를 일구어낸 장본인이다. 이후 삼성전자 남부지사장, 상무이사를 거쳐 현재 (주)에스에이엠티유 대표직을 맡고 있다.

전 대표가 책을 쓰게 된 데는 오랜 시간 조직과 팀을 이끌어 온 실무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성공을 이끄는 가장 큰 단초가 ‘이기는 습관’ 임을 현장에서 터득했다. 그가 생각하는 진정한 성공이란 ‘행복’의 근거리에 있다.

“먼저 개인이나 조직이 꿈을 이루려면 필연적으로 마주치는 장애를 극복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늘 행복한 상태에 이를 수 있겠죠.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성공이 아닐까요?”

책이 말하는 이기는 습관이란 다른 사람과의 경쟁만을 뜻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극복하는 힘.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이기는 습관이다. 전 대표는 성취와 행복을 위해 버려야 될 것들로 과도한 욕심, 미움, 사사로움, 부정적인 생각을 이겨내는 끈기 등을 꼽았다.

자칫 얄미운 표제로 보일 수 있는 이 책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타인을 무너뜨리라고 종용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를 극복하라’는 조언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행복에 도달하는 방법은 이 뿐 만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값싼 자양분. 바로 ‘독서’야 말로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임을 전 대표는 강조했다. 삶은 경험으로 완성 되는 데 직접 경험치 못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오직 독서뿐이라는 것.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책을 읽어 주고 함께 토론 해 온 전 대표에게 책읽기는 오랜 습관이자 행복의 비결이다.

그는 “자신이 전문작가가 아니면서도 책을 쓸 수 있었던 것 역시 꾸준한 독서 덕분 이었다”고 말했다. 매일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 새로 나온 책과 베스트셀러들을 검색하고 1주일에 최소 1-2권을 읽는 성실한 독서광이다.

그가 추천한 책은 강헌구 교수의 (쌤앤파커스. 2006). 경영자, 코치, 멘토로 ‘엄마’라는 모델을 주창하고 나선 책이다. 전 대표는 이 책의 주장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 자녀들에게 있습니다. 성인이 되고 직장에 들어와서야 자기계발이다, 자기 인생의 비전 같은 것을 생각하고 찾는데 사실 그 때는 늦고 힘들죠.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의 인생을 설계하고,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엄마들이 나서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녀가 변하기 위해서는 어머니부터 변해야 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 의 핵심. 전 대표는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면 부모부터 나서서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누구나 도래하지 않은 미래 때문에 고민하고 불안해한다. 특히, 극심한 경쟁 무대에 선 직장인이라면 더욱 그렇다. 중요한 것은 대부분이 ‘실천’하지 못하는 걱정거리라는 점.

“1년 후에 진급할 수 있을까. 몇 년 후에 임원이 될 수 있을까. 누구처럼 외국어를 통달할 수 있을까”등의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 직장인은 언제나 초조하다.

불안한 목표에 시달리는 샐러리맨. 그들에게 전 대표가 전한 메시지는 강렬했다.

“오늘 하루에 올인 하세요.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는 미래보다 오늘 하루는 훨씬 확실합니다. 하루를 동사형으로 계획하고 계획에 몰입하다 보면 불안할 필요도,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동사형 계획을 하나하나 이뤄 나가다 보면 성취감과 자신감은 물론, 어느 새 훌쩍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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