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이란의 고집으로 세계 저유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산유량 감축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한 세계 경제 여파가 주목된다.
OPEC은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어 감산을 논의했지만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란은 경제 제재 이전 수준으로 산유량이 회복될 때까지 감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OPEC은 회원국 사이의 입장 차가 크다는 사실만 확인됐다. 앞서 두차례 회의에서도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반대로 감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은 비회원국이 참여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감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저유가로 국내 증시는 불안정하고 수출도 부진을 겪는 실정이어서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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