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고속 성장, 투자 확대의 대가로 베이징이 스모그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슬픈 현실이지만 이를 염두에 두고 스모그 관련주에 미리 투자한 이들은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4일 KDB대우증권은 "중국은 현재 고속성장, 투자 확대의 대가로 베이징이 스모그로 뒤덮여있다"며 "중국은 향후 5년간 최대 17조 위안(한화 3060조8500억원)의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돼 있는 공기오염도를 측정하는 Sailhero(사일허로), Feida(페이다)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ailhero는 공기 오염도를 측정하는 회사다. Feida는 유화물, 질소화물을 제거하는 회사다.
지난 12월 1일 기준 14.81위안(한화 2666원)하던 Sailhero 주가는 이날 기준 19.60위안(한화 3528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간 24.43% 상승했다.
이는 Feida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1일 기준 14.97위안(한화 2696원)하던 Feida 주가는 지난 1월 5일 29.01위안(한화 5225원)까지 치솟았다. 약 1년간 4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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