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5명 중 2명이나, 은퇴 후 '빈곤층' 전락 걱정
중산층 5명 중 2명이나, 은퇴 후 '빈곤층' 전락 걱정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0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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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일, 부동산 3중 은퇴준비 전략 필요-NH투자 100세 연구소
▲ 중산층 5명 가운데 2명은 은퇴 후에 빈곤층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NH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산층 5명 가운데 2명은 은퇴 후에 빈곤층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016년 대한민국 중산층 보고서'에서 2인 가구 이상 30∼50대 중산층 11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의 39.9%는 "은퇴 후 소득이 노후 중산층의 하단선인 100만원(2인가구 기준)에 못 미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5명 가운데 2명은 자신이 노후에 빈곤층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자신이 '중산층이다'는 사실에 동의한 비율은 19.8%다. 응답자의 79%는 자신의 소득이 중산층보다 못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48.7%는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설문 조사는 중위소득의 50∼150%에 해당하는 소득을 올리는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기준에 근거한 우리나라의 중산층 비율은 65.4%다. 지난해 기준 중산층 4인 가구의 월소득은 187만원∼563만원이다.

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은퇴 후 중산층 유지를 위해 연금과 일, 부동산을 활용한 3층 소득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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