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제 유가가 앞으로 배럴당 50~60달러(한화 5만8615원~7만338원)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유가 전망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노박 장관은 "석유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해소돼 미국만 해도 지난 4월과 비교하면 공급량이 하루 50만 배럴 정도 줄었고 다른 나라도 생산량을 줄여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석유 공급 과잉현상이 사라져 새로운 수요와 공급 균형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박 장관은 이어 "OPEC(석유수출국기구)에서 생산량을 감축하자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일부 생산국은 그러한 제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OPEC과 공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국제시장에서 WTI(서부텍사스유)는 배럴당 40.74달러(한화 4만775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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