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전세계 회원이 테러리스트 추적할 것" IS에 선전포고
어나니머스, "전세계 회원이 테러리스트 추적할 것" IS에 선전포고
  • 정현수 기자
  • 승인 2015.11.16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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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대변인 유튜브에 선전포고 영상 공개

국제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가 수니파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대대적 사이버공격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어나니머스 대변인은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채 "전세계의 어나니머스 회원이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할 것"이라며 사이버 공격을 예고하는 동영상을 유트브에 올렸다.

이 어나미머스 대변인은 약 2분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테러리스트들은 엄청난 사이버 공격을 기대하라"면서 "전쟁은 선포됐고 싸울 준비를 하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어나미머스이 전세계 회원들이 너희를 추적할 것"이라며 "우리가 너희를 찾아내 도망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프랑스인들은 당신들보다 더 강하고, 이번 비극을 겪고 나서 한층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어나니머스는 이미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이후 IS의 선전을 선동하는 사이트의 트위터 계정 목록을 공개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2004년 등장해 인터넷 검열 반대 등을 구호로 내세워 성장해 왔다. 이후 지난 2011년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ret) 시위를 계기로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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