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낮은 지수 대신에 ‘환경·사회·지배구조지수’ 내놓기로
수익률 낮은 지수 대신에 ‘환경·사회·지배구조지수’ 내놓기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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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를 추종하는 지수가 오는 25일 출시된다. 거래소는 수익률이 나지 않는 '사회책임지수'를 손봐서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지수에 적용할 방침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를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추종하는 파생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유엔 사회책임투자원칙에서 투자의사를 결정할 때 핵심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09년부터 ESG를 통합·산출한 지수인 KRX SRI(사회책임투자지수)가 이미 존재하지만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국내에 산은자산운용 파이오니어 SRI와 KTB자산운용 그레이트 SRI 두개 뿐이다. 그레이트 SRI ETF는 설정액과 수익률이 모두 저조해 다음달 폐지된다.

따라서 거래소는 지수의 지배구조 평가 모형을 개선하고 지수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산출 방식을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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