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당뇨·비만 신약 얀센과 1조 수출..주가 15% 급등
한미약품, 당뇨·비만 신약 얀센과 1조 수출..주가 15% 급등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09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미국 얀센과 1조원 규모의 당뇨, 비만 치료 신약 기술 수출 계약으로 한미약품 주가가 9일 15% 급등했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얀센과 1조원 규모의 당뇨, 비만 치료 신약 기술 수출 계약으로 한미약품 주가가 9일 15%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서 한미약품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15.89%(11만3000원) 급등한 82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사 얀센과 당뇨, 비만 치료 바이오신약 'HM12525A'의 ‘개발 및 상업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전했다. 얀센은 내년에 이 약품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HM12525A는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치료제다. 주 1회 투약할 수 있는 당뇨 및 비만 치료 신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얀센은 HM12525A의 개발,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얀센으로부터 계약금 1억500만달러(한화 1215억9000만원)와 단계별 임상개발·허가·상업화 기술 수출료로 최대 8억1000만달러(한화 9272억원8000만원)를 별도로 받게 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