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동민 기자] 미국 NYT(뉴욕타임즈)가 평면이 아닌 360도로 촬영된 뉴스를 선보였다.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보면 입체로 감상할 수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NYT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상현실 뉴스 앱 'NYT VR'을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다.
NYT VR은 평면이 아닌 입체 동영상이다. 휴대폰으로 감상하면 360도로 여러 각도에서 뉴스 화면을 볼 수 있다.
여기에다 가상현실 기기인 'VR BOX'를 눈에 끼고 보면 영상 속 사람과 함께 이야기하거나 군중 속에 있는 듯한 입체 경험을 할 수 있다. NYT는 7일 정기 구독자에게 저가형 VR BOX '구글 카드보드'를 무료로 증정한다.
NYT는 첫 가상현실 뉴스로 아프리카와 중동 난민 아동의 모습을 보도했다.
현재 NYT VR은 '자연과 산업개발', '식량부족', '뉴욕 거리 걷기' 등 5개의 가상현실 뉴스 영상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가운데 뉴욕의 거리 걷기 영상은 뉴욕 상공에서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NYT는 "지난 수십 년간 저널리즘의 스토리텔링 방식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변해왔지만 독자들에게 올바르고 객관적인 콘텐츠를 전하려는 노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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