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에서 한 젊은 독자가 공지영 작가에서 물었다

[화이트페이퍼=이동환 기자] "남의 고통에 무관심한 사람은 자신의 고통도 모릅니다..."
공지역 작가는 24일 성남시 성남시청 중앙도서관에서 밴드 ‘북밴’과 함께하는 ‘공지영 작가 초청 북콘서트’에서 곰감에 대해 여러 생각을 독자들에게 전했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독자의 “요즘 주변을 보면 타인을 생각하지 않고 ‘나만 잘되면 돼 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그냥 ‘내 것만 챙기고 살아야하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 괴롭습니다”라는 물음에 공 작가는 어떤 조언을 했을까?
공 작가는 “남의 고통에 무심한 것이 이기적인거 같죠? 아니에요, 무감각한거에요. 남의 고통에 무심한 사람은 자신의 고통도 모릅니다. 잘 생각해 봐요. 절대 인간은 남의 고통에만 무심하고 자신의 고통만 느낄 수가 없어요. (중략) 우리가 남의 고통에 민감하다는 것은 자기 고통에도 민감하고 남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자기 내면에 소리에도 귀를 기울인다는 거에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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