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여성 고용을 늘리고 성별 격차를 줄이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지금보다 2.5%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MF(국제통화기금) 경제학자들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성불평등 지수가 지난 2014년 성불평등 지수 1위를 차지한 슬로베니아 수준으로 올라가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5%포인트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학자들은 분석했다. 미국의 성불평등지수는 현재 187개국 가운데 47위다.
성불평등을 해소하면 중국과 브라질의 경제성장률 역시 각각 2%포인트, 4%포인트씩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IMF 학자들은 각국이 성별 격차를 줄이면 소득 불평등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자들은 유엔 성불평등 지수를 한 단계만 개선해도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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