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들을 쓰는 공지영 작가와 황선미 작가가 독자들을 만난다.
소설 <도가니>를 쓴 공지영 작가와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쓴 황선미 작가와의 북콘서트가 10월 24일 토요일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당일 오전 11시에는 공지영 작가가, 오후 3시에는 황선미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이 행사는 ‘제1회 성남시 평생학습박람회’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또한 책을 노래하는 밴드 ‘북밴’의 노래와 함께 작가들과의 대화와 강연으로 이뤄진다.
이번 북콘서트의 주제 도서는 공지영 작가의 <딸에게 주는 레시피>와 황선미 작가의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이다.
먼저 공지영 작가는 책 <딸에게 주는 레시피>에서 27가지의 요리법과 함께 우울하고 힘들어 하는 딸 ‘위녕’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불어 초라해 보이거나,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 돈으로부터 어려움을 겪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동심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이야기를 쓰는 황선미 작가. 그녀는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에서 특별한 이유도 없이 같은 반 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외롭고 아픈 상처를 지닌 아이들에게 위로와 화해, 공감에 대한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평소 두 작가는 책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해온 터라, 애독자들에게는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독자들은 힘든 삶에 위안을 얻을 수 있고, 특히 북밴의 공연을 통해 즐거움과 감동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