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이 팬택 날아오를까..팬택 법정관리 졸업
오뚝이 팬택 날아오를까..팬택 법정관리 졸업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10.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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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 팬택이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생의 길을 걷는다.

17일 팬택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팬택 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지난 16일 인가했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의 팬택 인수가 확정돼 14개월 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것이다.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회사를 분할해 신설되는 회사에는 김포공장을 제외한 자산과 직원 400여명이 승계된다. 새 주인인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제시한 '뉴 팬택'의 미래는 스마트폰부터 사물인터넷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ICT 기업이다.

팬택은 지난해 8월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법정관리를 받으며 세 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돼 청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국내 IT 업체 쏠리드와 옵티스가 인수 주체로 나서 지난 7월 법원의 인수합병 본계약 허가를 받아냈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이달 8일 총 496억원에 달하는 팬택 인수대금을 전액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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