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통합 삼성물산이 합병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최근 건설부문 업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 위주로 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연봉의 약 2배 '특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희망퇴직 규모는 5% 안팎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은 통합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상사부문, 통합 전 제일모직의 리조트·건설부문과 패션 부문의 사업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건설업 상황은 좋지 않다. 더욱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건설 부문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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