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소송 확산..한국 구매자, 미국서도 집단소송 추진
폭스바겐 소송 확산..한국 구매자, 미국서도 집단소송 추진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10.13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이 미국으로 확산된다. 국내 폭스바겐 차량 구매자들이 미국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

폭스바겐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바른은 미국 LA 연방지방법원에 폭스바겐그룹을 상대로 매매대금 반환요구와 함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징벌적 손해배상은 가해자의 악의적 불법행위에 대해 실제 피해액을 넘는 징벌성 배상금을 물리는 제도다.

바른 관계자는 "미국 테네시주에 폭스바겐 생산 공장이 있어 미국에서도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며 "독일 등 다른 국가들도 같은 근거로 현재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바른은 폭스바겐 구매자 226명과 함께 폭스바겐코리아와 국내 딜러사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