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도 고환율 효과?..3Q 실적전망 '맑음'
LG전자도 고환율 효과?..3Q 실적전망 '맑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1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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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시장 전망치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료=LG전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LG전자의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LG전자 3분기 실적 역시 삼성전자처럼 환율효과 때문일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9일 발표될 LG전자의 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영업이익 2649억원)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30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2826억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실저개선 역시 고환율 효과 때문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분기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70원으로 지난 2분기에 비해 약 7% 높다.

우려대로 현재 LG전자의 PC사업 부문과 모바일 사업 분위기는 암울하다. LG전자는 현재 사업성장성이 불투명한 모니터 사업은 축소하고 있다. 원래 주력 사업이지만 성적이 좋지 않은 모바일사업본부 인력의 15~20%를 다른 사업부서로 재배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초 출시한 G4가 흥행에 참패하면서 지난 2분기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 영업이익은 2억원에 그쳤다. 3분기에는 적자까지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LG전자의 수익성 개선에 TV와 H&A(가전) 부문이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LG전자 역시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혜를 본 것처럼 3분기 실적에서 부품 때문에 수혜를 볼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패널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KDB대우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TV패널 가격은 전분기 대비 2~3% 하락했다. 32인치는 전분기 대비 5.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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