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벤츠·마쓰다·미쓰비시 디젤차 배출가스도 문제..배출 가스 기준치 '최고 6배' 초과
혼다·벤츠·마쓰다·미쓰비시 디젤차 배출가스도 문제..배출 가스 기준치 '최고 6배' 초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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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마쓰다, 미쓰비시의 디젤 자동차가 도로 주행을 할 때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배출가스를 배출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자료=혼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마쓰다, 미쓰비시의 디젤 자동차가 기준치를 넘는 배출가스를 내뿜는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최대 6배까지 가스를 배출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 업체 EA(이미션스 애널리틱스)의 최근 실험 결과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마쓰다, 미쓰비시의 디젤차가 실제 도로 주행에서 EU(유럽연합) 허용 기준치의 최소 1.5배에서 최고 6배 NOx(질소산화물)을 내뿜었다고 전했다.

현재 EU 배출가스 검사를 통과한 디젤 차량 200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실험결과 실제 도로에서는 5대만 허용 기준치를 통과했다. 제조사가 명시되지 않은 일부 모델은 기준치의 20배에 달하는 NOx를 내뿜었다.

혼다는 공식 기준치에 비해 평균 2.6∼6배 많은 가스를 내뿜었다. 메르세데스-벤츠 디젤차량은 평균 NOx 배출량이 EU 기준치의 5배에 달했다. 마쓰다와 미쓰비시는 유럽연합 기준치의 1.5∼3.6배를 기록했다.

다만 조사 대상 차량의 엔진에 불법적인 속임수 장치가 장착되진 않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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