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튀니지의 민주화를 이끈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가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예상치 못한 노벨평화상 발표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노르웨이 노벨평화상 선정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는 지난 2011년 재스민 혁명 이후 튀니지 민주주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업적을 평가 받았다.
국민4자대화기구는 튀니지 4개 시민 사회 조직인 '튀니지노동연맹'과 '튀니지 산업·무역·수공업연맹', '튀니지 인권연맹', '튀니지 변호사회‘로 결성된 민주화 단체다.
노벨상 수상 직전까지 언론에 거의 등장하지 않은 단체였다. 노벨평화상 발표를 앞두고 이들의 수상을 예측한 사람도 거의 없었다.
중동 혼란은 최근 유럽 난민사태와도 연관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상 발표는 '아랍의 봄' 정신을 다시 되새기자는 취지가 있다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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