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다큐, 노벨문학상 거머쥐다..벨라루스 여성 다큐 작가
전쟁 다큐, 노벨문학상 거머쥐다..벨라루스 여성 다큐 작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09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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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루스 여성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자료=뉴스1)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벨라루스의 여성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문학으로 새로운 문학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기자 출신 벨라루스의 여성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옛 소련 붕괴 이후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인터뷰를 토대로 다큐멘터리 문학을 선보인 업적을 인정 받았다.

사라 다니우스 스웨덴 한림원 사무총장은 “알렉시예비치는 저널리즘의 형식을 초월해 새로운 문학 장르를 개척했다”며 “진정한 성취”라고 평가했다. 노벨문학상 상금은 800만 크로나(한화 약 11억2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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