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그린 유화 작품이 60억원에 낙찰돼 화제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형상화한 그림이다.
5일 중국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처음으로 그린 유화 ‘도화원’이 지난 2일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3300만위안(한화 60억원)에 낙찰됐다.
경매 참가자들이 부른 금액은 360만위안(한화 6억원)에서 시작해 3300만위안(한화 60억원)까지 뛰었다. 가격이 약 40번 올랐다.
소더비는 앞서 이 그림을 120만∼200만위안(한화 2억원~3억원)으로 평가했다. 평가금액보다 16배 정도 뛴 금액에 낙찰된 것이다.
마 회장은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그렸다. 진나라 시인 도연명이 무릉도원을 그리며 쓴 '도화원기'를 본떴다. 이상향인 지구를 의미하는 뜻으로 그림에 도화원이라는 제목을 지었다. 이 유화 작품 낙찰액은 주관 업체인 도화원생태보호기금에 전액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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