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 전성시대' 열린다..금융위, 독립 투자자문업 허용
'투자자문 전성시대' 열린다..금융위, 독립 투자자문업 허용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0.05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내년부터 금융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투자자문전문가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이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독립투자자문업자 제도를 도입한다.

금융위원회는 5일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산관리 서비스 개혁안을 발표했다. 저금리·고령화로 자산관리 수요가 늘고 금융상품이 복잡해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선 상품 판매 중심인 금융회사 영업 관행을 자산관리 위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금융상품 판매 회사와 분리돼 객관적 자문을 제공하는 독립투자자문업자를 도입해 자산관리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온라인 자문업 도입, 펀드 판매채널 확대로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도 높이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달중 기본 방안을 마련해 공청회를 거쳐 연말까지 추진 방안을 확정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판매 일변도의 거래 관행을 판매와 자문, 운용이 균형 있게 융합된 종합자산관리로 개선해 소비자와 금융사 간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