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의원, 5세 미만도 1계좌당 평균 1500만원 증여받아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최근 4년간 미성년자가 증여받은 계좌 예금액이 7조4268억원에 달했다. 총 계좌는 37만여개로 1계좌당 평균 보유액은 1958만원이다. 만 5세 미만도 평균 1500만원이 넘는 돈을 보유했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광온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증여세 대상인 예금잔액 1500만원 이상이면서 만 19세 미만인 사람이 보유한 계좌는 37만9318개에 7조4268억원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만 15~19세 미만 미성년자 계좌가 총 16만5358개(3조5026억6400만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만 10~15세 미만이 11만2054개(2조1912억8900만원), 만 5~10세 미만 6만6538개(1조1823억9300만원) 였다. 만 5세 미만도 3만5368개(5523억700만원)로 평균 1500만원이 넘는 돈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2011년 후 미성년자의 증여계좌와 예금보유액은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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