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노화, 암세포 진단‘ 실마리 풀어줄 DNA 부위 ’발견‘
국내서 '노화, 암세포 진단‘ 실마리 풀어줄 DNA 부위 ’발견‘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9.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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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이준호 교수 연구팀, 암 환자 유전자 분석 기대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노화를 막고 암 진단에 실마리가 될 수 있는 DNA 부위가 발견됐다. 이 DNA로 암 환자의 유전자 분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이준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촤든 암을 진단하는 데 실마리가 될 TALT라는 DNA 부위를 발견해냈다.

연구팀은 TALT라는 DNA 부위의 '텔로미어'가 특이한 염기서열로 구성돼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의 염기서열을 말한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으로 TALT가 텔로미어에 복제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TALT는 양쪽에 텔로미어와 비슷한 염기서열을 가지고 있지만 중간 부분은 새로운 염기서열의 구조로 돼 있다.

연구팀은 "암세포와 노화의 단서를 풀어줄 TATL라는 DNA의 발견으로 암 환자의 맞춤형 유전자 분석을 발견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TALT는 인간의 노화와 암 문제에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

보통 세포분열과정에서 텔로미어가 일정한 길이 이하로 짧아지면 유전정보가 소실돼 세포 노화가 진행된다. 반대로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어지면 노화된 세포를 젊은 세포로 대체할 수 있지만 암세포도 증가해 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딜레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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