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영광의 얼굴 다시 뭉쳤다
뮤지컬 ‘시카고’ 영광의 얼굴 다시 뭉쳤다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09.16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등 무대에 올라
▲ 왼쪽부터 최정원, 성기윤, 아이비
▲ 왼쪽부터 김경선, 이종혁, 전수경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뮤지컬 ‘시카고’의 한국 배우들이 다시 뭉쳤다.

시카고는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한 작품이다. 한국 공연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영광의 주인공들이 2015년 공연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벨마 켈리 역에 최정원, 록시 하트 역에 아이비, 빌리 플린 역에 이종혁과 성기윤, 마마 모튼 역에 전수경과 김경선 그리고 수년간 시카고와 함께한 베테랑 앙상블들과 14인조 시카고 빅밴드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이 작품의 두 여주인공 벨마와 록시 역의 최정원과 아이비는 이번 시즌에도 단일 캐스팅으로 98회 공연을 책임진다.

올해로 12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는 서울에서만 500여회, 55만 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 했다.

이 작품은 2000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3800석, 전석을 매진시켰다. 이후 2003년과 2014년평균 객석 점유율 87% 이상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 6월, 12년 만에 한국 무대를 찾은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은 메르스 공포에도 불구하고 평균 객석점유율 85%를 기록 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공연 후반에는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사석까지 모두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뮤지컬 시카고가 우리나라에서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인순이, 최정원, 옥주현, 아이비, 이하늬, 배해선, 윤공주, 남경주, 이종혁, 성기윤, 전수경 등 국내 최강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한 매 시즌마다 초연 공연과 같은 연습량으로 유지되는 완성도에 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하였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완성된 작품이다.

오는 11월 14일 개막해 내년 2월 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