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아직은 불편" 스타벅스·신세계·교통·법인·하나카드는 안되요
[삼성페이] "아직은 불편" 스타벅스·신세계·교통·법인·하나카드는 안되요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8.20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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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유통업체와 법인카드 등에서는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없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삼성전자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 그룹 계열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세계 그룹이 자체 페이시스템 ‘SSG페이’를 도입해 경쟁사의 모바일 결제 진입을 막고 있는 탓이다. 삼성전자는 신세계 그룹과 삼성페이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지 못했다.

신세계 그룹처럼 신용카드 결제단말기가 있어도 유통업체가 사용을 제한하면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없다. ′티머니′ 같은 지하철·버스의 접촉식 교통카드 단말기는 삼성페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택시에서는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다만 택시에 있는 결제기가 접촉식 교통카드 단말기라면 이용할 수 없다. 삼성페이로는 코레일 철도 승차권도 발매할 수 없다.

법인카드도 지원되지 않는다. 휴대폰 명의자와 신용·체크카드 명의자 이름이 같아야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페이가 지원하는 국내 카드는 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비씨카드, 우리카드, 씨티카드 등 주요 9개 카드사다. 

하나카드는 하나·외환카드와 전산통합 작업 완료 후 오는 10월부터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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