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중국 제치고 노트북시장 점유율 1위
HP, 중국 제치고 노트북시장 점유율 1위
  • 최현준 기자
  • 승인 2015.08.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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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중국 기업 레노버를 제치고 HP(휴렛페커드)가 노트북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3일 IT(정보기술)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HP는 올 2분기 전세계 노트북 판매 점유율 21%를 기록해 레노버를 밀어내고 세계 노트북 판매 점유율 1위에 올랐다.

HP의 뒤를 이어 레노버가 19.7%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DELL로 13.4% 그리고 4위는 애플 10.9%다.

트렌드포스는 "HP가 오는 3분기에도 노트북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11월에 "회사가 나눠지는 것 때문에 직원들이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HP는 오는 11월 1일 프린터와 PC사업을 맡는 HP주식회사와 하드웨어 및 서비스 회사인 HP엔터프라이즈로 나눠진다. 태블렛PC와 모바일 시장의 성장으로 PC시장 매출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이어 트렌드포스는 올해 노트북 시장 규모가 지난해와 비교해 5% 줄어 1억68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윈도우 10의 무료 업그레이드가 PC시장 성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트렌드포스 애널리스트 아니타 왕은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노트북은 15.6인치 인데 윈도우 10무료 업그레이드는 14인치 또는 그보다 작은 노트북에서만 가능하다. 이때문에 업그레이드 비용을 감안하면 하반기 노트북 시장에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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