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엘리엇 관계자 소환 조사.. 딜로이트 회계사 '허위 공시' 혐의
검찰, 엘리엇 관계자 소환 조사.. 딜로이트 회계사 '허위 공시' 혐의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7.31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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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모로우 경영진 최모씨 이모씨 혐의 부인
▲ 검찰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대리인을 소환 조사했다. 엘리엇의 대리인들은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계사를 삼성물산 주주총회 대리인에 허위로 공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료=엘리엇매니지먼트)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검찰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 관계자들은 딜로이트(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계사를 삼성물산 주주총회 대리인에 허위로 공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엘리엇이 주총 의결권을 위임한 컨설팅 업체 리앤모로우 경영진 최 모씨와 이 모씨를 지난 30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딜로이트 회계사 2명을 삼성물산 주총 대리인으로 허위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또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다 주총 대리인을 허위 공시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회계사의 동의를 받고 기재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사실 확인을 위해 해당 딜로이트 회계사를 조사할 방침이다.

딜로이트는 지난 1일 리앤모로우 경영진 최 모씨와 이 모씨를 고소했다. 이름이 기재된 회계사 2명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최 모씨와 이 모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회계사들은 금융감독원에 허위공시를 고발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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