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NH투자증권이 개최한 ‘해외주식 실전투자대회'에서 수익률 1등을 달리고 있는 투자자의 4주간 누적수익률이 80%를 넘어섰다.
3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부터 시작된 'NH투자증권 해외주식 실전투자대회' 에서 누적수익률 1위는 81.59%, 2위는 46.59%, 3~5위는 40%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누적수익률 상위자는 모두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자이다. 누적수익률 1위 참가자는 유가 레버리지 ETF인 Velocityshares 3x Inverse Crude Oil ETN(인버스원유상장지수채권)과 Velocityshares 3x Long Crude Oil ETN(원유상장지수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2위·3위·5위 참가자들 역시 모두 유가 관련된 레버리지 ETF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4주차 주간수익률 1위는 미국에 투자한 투자자로 35.80%, 2~3위는 중국에 투자한 투자자로 각각 14.98%, 11.19%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이점은 3주차 주간수익률 수상자들은 모두 중국이었고 4주차의 경우 미국과 중국 홍콩 등 국가가 다양했다는 것.
주간수익률 1위 수상자는 미국 바이오 업체 ExelixisInc(엑셀릭시스), 2위는 미국 천연가스와 원유 탐사 산업체인 SandRidge Energy Inc(샌드리지 에너지) 종목에 투자했다. 2위 주간수익률 수상자는 중국 통합석유업체인 중국석유화학, 중국 인공위성 개발제조 업체인 중국위성,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북경용우소프트웨어에 투자했다. 3위 주간수익률 수상자는 중국 버스제조판매 업체인 정주우통버스, 중국 주류 제조판매업체인 귀주모태주에 투자했다.
자세한 실전투자대회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대회는 업계 최초로 중국·미국·홍콩·일본·독일·영국 등 총 6개 국가 주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럽 국가를 포함해 실전투자대회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H투자증권 최영남 상품총괄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