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 예정액, 22일 종가 기준 4400억원투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제일모직이 자사주(보통주) 250만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시 약속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23일 제일모직에 따르면 제일모직의 자사주 취득 예정액은 지난 22일 종가(17만6000원) 기준 4400억원이다. 취득 예정 기간은 내일인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다.
매입이 마무리되면 제일모직의 자사주 지분율은 기존 14.10%에서 15.95%로 1.85% 늘어난다. 합병하는 새로운 삼성물산 기준으로 12.33%다.
제일모직은 삼성물산과 합병 승인을 계기로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일모직은 기존에 밝힌 30% 수준의 배당성향 지향, 사외이사·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배구조 위원회 신설, CSR(사회적 책임) 위원회 신설, 주주간담회 운영 등 다양한 주주 친화정책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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