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헨나 호텔, 세계 최초 호텔 로봇 등장.. 숙박비 10만원 낮춰
일본 헨나 호텔, 세계 최초 호텔 로봇 등장.. 숙박비 10만원 낮춰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7.18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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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에 2만~3만엔(한화 18만~27만원) 하는 숙박료 9000엔대(한화 8만원)으로
▲ 일본 나가사키에 있는 헨나 호텔. 1이곳은 세계 최초로 로봇을 활용해 숙박비를 낮췄다. (자료=헨나호텔)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일본 나가사키에 있는 헨나 호텔이 세계 최초로 호텔에 로봇을 활용해 인건비를 절감을 꾀했다. 인건비 절감으로 숙박비를 1박에 약 10만원 낮춰 눈에 띈다.

18일 일본 헨나호텔에 따르면 114개 갤식을 갖춘 일본 헨나호텔은 78대 로봇으로 50명의 직원을 15명을 줄였다. 

이 호델의 로봇은 객실 로봇, 안내 로봇, 짐보관 로봇, 짐운반 로봇, 접객 로봇으로 종류도 다양하다.

헨나호텔 사와다 사장은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로봇을 도입하고 설비를 자동화했다”며 “하우스텐보스 근처 호텔에서 1박에 2만~3만엔(18만4796원~27만7194원) 하는 숙박료를 최저 9000엔(한화 8만3158원)대로 낮췄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많은 기업이 로봇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엔 공장에서 사용되는 로봇에서 서비스 로봇으로 사용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는 인간의 감정을 인식하는 로봇 ‘페퍼’를 판매 중이다.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에 따르면 일본의 로봇시장은 올해 1조6000억엔(한화 15조5000억원)에서 20년 뒤인 2035년에는 9조7000억엔(한화 96조4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서비스 로봇시장 규모는 전체 로봇시장의 절반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아베노믹스 성장전략의 하나로 ‘로봇 혁명’을 추진하고 있다. 간호, 의료, 농업, 중소기업 등에서 일손 부족이 심각해지는 분야에서 로봇 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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