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300대 이상 계약..한 달에 7000대 이상 판매 예상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GM의 신형 스파크가 영업개시 11일 만에 3000대 예약 주문이 폭주했다. 경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한국GM에 따르면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스파크는 11영업일 만에 3300대가 계약됐다. 하루 평균 300대 이상 계약이 이뤄졌다.
한국GM은 한 달에 7000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재 국내 경차 시장 1위인 기아차 모닝의 월평균 판매 대수와 비슷한 수치다.
스파크는 지난 2007년 12월 모닝을 앞지르고 경차 시장 1위에 올랐다. 그 이후 모닝보다 조금씩 뒤쳐졌다. 신형 스파크로 다시 한 번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업계의 주목을 끌고있다.
한국GM 사장인 세르지오 호샤는 "신형 스파크가 국내 경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한 바 있다. 또한 한국GM 관계자는 "상품성을 개선한 것과 가격을 낮춘 점이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형 스파크 가운데 가장 인기가 좋은 모델은 LTZ모델이다. 사전 계약 고객 가운데 약 60%가 선택했다. 첨단 안전사양이 탑재된 모델이다.
그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모델은 신형 스파크의 에코 모델이다. 스파크 사전계약 대수 가운데 약 15%를 차지했다. 에코 모델은 정차 때 자동으로 엔진 작동을 차단하는 '스톱 앤드 스타트'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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