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빅맥지수 44개국 중 16위..1위는 스위스
한국 빅맥지수 44개국 중 16위..1위는 스위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7.17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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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빅맥지수 1월보다 0.02포인트 하락..달러 대비 원화가치 떨어져
▲ 우리나라 빅맥지수가 6개월 전보다 하락했다.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떨어진 탓이다. (자료=맥도널드)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우리나라 빅맥지수가 6개월 전보다 하락했다.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떨어진 탓이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7월 한국 빅맥지수는 3.76으로 지난 1월 3.78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에서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1개 가격(4300원)을 달러로 환산하면 3.78달러였다는 뜻이다.
미국에서 빅맥가격이 4.79달러임을 기준으로 하면 원화가 달러보다 21.5%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한국의 빅맥지수는 44개국 중 16위였다. 빅맥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스위스로 6.82달러였다. 스위스의 최저환율제 폐지 후 프랑 가치가 급등한 것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노르웨이(5.65달러), 스웨덴(5.13달러), 덴마크(5.08달러)가 뒤를 이었다.

일본의 빅맥 가격은 2.99달러로 28위였다. 일본은 엔화가치가 계속 하락해 1월 3.14달러에서 이달 2.99달러까지 떨어졌다. 엔화가 37.7%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빅맥지수는 이코노미스트가 1년에 두 번 발표하는 국가별 구매력평가 지수다. 주요국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물가수준과 통화가치 등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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