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이후, 외국인 매물 급증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합병안이 주주총회에서 가결되자 두 회사 주가가 폭락했다. 합병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17일 오후 1시30분 기준 전거래일 보다 3100원 내린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증가세에서 오후들어 합병 가결 소식이 알려지자 하락폭이 커졌다.
제일모직은 오늘 오전 11시경 합병이 성사되기 전 19만6000원보다 1000원 떨어졌다. 제일 모직 역시 오후 들어 합병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대폭 떨어졌다.
삼성물산은 17일 임시주주총회에 전체 주주 11만263명 가운데 553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주식 총수에 따른 주총 참석률은 의결권 있는 주식의 83.57%에 달했다. 이날 총회 특별결의에 해당하는 제일모직과 합병계약서 승인 안건은 55.7%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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