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비바 회장이 중국증시 폭락?..증권당국 마윈 회장 조사
마윈 알리비바 회장이 중국증시 폭락?..증권당국 마윈 회장 조사
  • 최현준 기자
  • 승인 2015.07.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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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중국의 증시 폭락이 알리바바그룹이 소유한 기업 때문에 일어났다는 소문이 돌자 중국 정부가 정식 조사를 시작했다.

14일 중국증권보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최근 조사단을 구성해 항저우의 헝성전자라는 회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증권감리감독위원회 대변인은 헝성전자의 HOMS 시스템이 규정에 맞게 주식거래를 했는지 조사한다고 밝혔다.

HOMS는 헝성전자가 중소 사모펀드들의 주식거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한 시스템이다. 지난 2012년 5월부터 사용하고 있다.

중국 증권가에는 HOMS 시스템으로 수 조위안의 대출자금이 주식시장에 들어와 지난 한달간 증시가 폭락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알리바바그룹은 헝성전자의 20.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마 회장이 이번 증시 폭락의 배후로 지목됐다.

하지만 마 회장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주식투자를 하지 않은 지 오래됐으며 이번 증시폭락과 나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찍이 주식투자로 큰 손해를 봤던 사람으로서 주식투자는 오래전부터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에는 외국인 음모론도 돌고 있다. 외국계 금융기업이 대규모 자금을 활용해 중국증시에 적대적인 매도에 나서면서 폭락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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