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상장 3년3개월 만에 시총 283조원 돌파
페이스북 상장 3년3개월 만에 시총 283조원 돌파
  • 이현지 기자
  • 승인 2015.07.14 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주식 상장 3년 3개월 만에 시가총액 2500억달러(한화 약 283조원)를 돌파했다.

페이스북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주식 상장 3년 3개월 만에 시가총액 2500억달러(한화 약 283조원)를 돌파했다.

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에 포함된 상장기업 가운데 시총 2500억달러 달성은 최단 기록이다. 구글이 세웠던 기존 기록(8년)을 절반 이상 단축한 것이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뉴욕 나스닥에서 전날보다 2.44% 올랐다. 사상 최고치인 주당 90.10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525억5400만달러로 S&P 500 종목 가운데 9위였다. 지난 2012년 5월 페이스북 공모가를 합산한 시가총액(1042억달러)의 2.42배였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한국 증시 제1∼4위인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합한 것보다 더 많다.

페이스북의 초고속 성장과 높은 주가수익비율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모바일 광고 분야 매출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상장 후 첫 4개월간 주가가 공모가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모바일 우선 전략이 들어맞고 사용자 늘어나면서 부진을 벗어났다. 페이스북의 90%가 넘는 매출은 광고에서 나온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많은 332억달러(약 37조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분의 2를 넘는 광고는 모바일 분야에서 발생했다.

페이스북의 성장은 끊임없는 콘텐츠 개발 덕분이다. 페이스북은 사이트 광고에만 의존했던 트위터와 달리 다양한 콘텐츠로 수요자들에 다가갔다. 특히 최근에는 유튜브에 대응하기 위한 뮤직비디오 영상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